아빠의 주문 [CCTV 촬영중] 안내판 만들기 (과정샷)

시골집에 붙이게 그 뭐여 CCTV 찍고 있다 그거 좀 만들어봐~ 밑도 끝도 없는 아빠의 주문이다ㅋㅋ 대충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 들어야 하는 K-장녀 부모님은 서울에 사셨는데, 몇달전에 아빠가 팔을 크게 다치면서 아빠의 고향으로 귀농하셨어요. 시골이라 한적하고 좋을 줄만 알았는데 불편한 점도 많더라구요.

얼마전에는 낯선 사람이 불쑥 집으로 들어와서 엄마가 깜짝 놀라셨다고 했어요. 왜 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오는거야 (대문이 열려 있긴 했지만) 이래저래 CCTV촬영중 안내판을 붙이고 싶던 아부지...

얼마전에 시골집 냉장고가 고장나서 둘째가 냉장고를 쐈어요 ㅋㅋ 재미있으라고 시트지로 작업해서 냉장고에 붙여 드렸는데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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