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5세대 실손, ‘구관이 명관’ 깰 한 방 필요


[기자의 눈]5세대 실손, ‘구관이 명관’ 깰 한 방 필요

[기자의 눈]5세대 실손, ‘구관이 명관’ 깰 한 방 필요 구관이 명관. 오랜 세월을 거치며 쌓인 경험치 덕분에 옛것이 새것보다 적응하기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관용어다.

기자는 보험업권을 취재하며 만난 여러 사람으로부터 “다른 건 몰라도 실손의료보험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을 종종 들었는데, 최근 그 말을 곱씹게 된다. 실손보험은 지난 1999년 출시 후 현재까지 국민 3578만명이 가입하면서 명실상부 ‘제2의 건강보험’으로 통하고 있다.

질병·상해로 지출한 입·통원 의료비를 실제 부담한 금액에 따라 보장하는 상품으로, 지난 25년간 담보 구성에 따라 1세대부터 4세대까지 세 번의 진화를 거듭했다. 실손보험 가입자 80% 이상은 1·2세대 가입자로, 1세대는 자기부담금이 없고 2세대는 10%로 낮다.

가입자로서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나오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의료비 대부분을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는 구조상 가입자는 큰돈 들이지 않고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데, 뒤늦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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