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강탈' 갈매기 기승에 英 맛집 '1파운드 보험' 추진 송고시간2024-08-10 21:27 송진원 기자 어족 자원 감소에 사람 음식 노려…"음식 무료 교체비 부담" 음식 '줍줍'하는 갈매기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영국 항구 도시의 한 토스트 맛집이 갈매기들의 음식 강탈에 골머리를 앓다 손님들에게 '갈매기 보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치즈 토스트 가게를 운영하는 라그(39)씨는 갈매기 도둑이 기승을 부리자 1파운드(약 1천700원)의 갈매기 보험을 도입하려 계획 중이다.
갈매기들이 손님들의 토스트를 낚아채 가는 일이 비일비재해져 피해자들에게 토스트를 무료로 다시 제공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없게 됐다는 게 라그씨의 설명이다. 라그 씨는 "어떤 날은 토스트 10개를 손님들에게 교체해 주기도 했다"며 "10년 동안 사업을 해 왔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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