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실손 부지급 논란…업계 "치료 필요성부터 따져야" AP신문(AP뉴스) / 이미지 제공 = DB손해보험 [AP신문 = 배두열 기자] 일부 소비자의 암보험금 지급 요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적정치료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 실손의료비 부지급 피해자 모임(이하 디피모)은 실손보험 입원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고 있다며, 의료자문 폐지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피보험자(소비자)의 질환에 대해 전문의의 소견을 구하는 제도다.
디피모는 "환자가 질병 발병 후 의료법 및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진료 담당 의사의 진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DB손보는 진료 담당 의사의 진료 내용을 의심하고 부정한다"고 비판했다. 실손의료보험 입원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기 위해 의료자문을 강제하는 등 악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같은 디피모 입장에 DB손보는 의료자문이 아니라, 이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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