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만건 넘게 팔린 '부정맥보험', 곡소리만 남았다 초년도손해율 54%, 면책·감액 감안하면 “위험 시그널...판매 첫해부터 손실 낸 것”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불티나게 판매되는 ‘부정맥 보험’이 출시 1년 만에 적자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한금융신문이 확보한 부정맥 진단비 관련 자료에 따르면 의료코드 I47(발작성 빈맥), I48(심방 잔떨림 및 된떨림), I49(기타 심장성 부정맥)가 포함된 심혈관질환 진단비의 지난해 기준 손해율은 54.6%다. 손해율은 거둔 보험료 대비 나간 보험금을 의미한다.
보험사들이 이 진단비로 작년 한해 동안 100원을 거둬 55원을 내줬다는 의미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보험사들은 I47~I49가 포함된 심장질환 진단비를 6만6896건 팔았다.
총 2억8831만원의 보험료 수입을 거뒀고, 이 가운데 1억5750만원의 보험금 지급이 이뤄졌다. 한국 표준사인분류표상 I47~I49는 일명 ‘부정맥 보험’으로 불리는 상품에 포함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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