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권 챌린지가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읽었던 책들을 살펴보니 투자서, 자기 계발서, 소설 등등..
제법 편식하지 않고 다양하게 그동안 책을 읽어 온듯해 조금은 뿌듯하다. 본인의 실제 삶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써 내려간 책들이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인지 아니면 내가 그런 책들을 싫어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내 서재에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하나 아쉽긴 하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이번 책은 승승장구하던 이가 친형을 암으로 잃고 세상 가장 아름다운 곳에 숨어 보낸 10년 동안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써낸 패트릭 브링리의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이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주저 없이 택했던 단 한 가지 이유는 메트의 웅장함과 아름다움 혹은 수많은 거장들의 작품들 때문은 아니었고 브링리가 왜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는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었다. 10년의 시간은 잠시의 일탈 혹은 회피로의 시간치고는 너무 길다고 느꼈으니까..
일을 시작하고 처음 몇 주는 뇌...
#나는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경비원입니다
#페트릭브링리
원문링크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98/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