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럴당 120달러 찍었던 WTI, 70달러선 하락 후 최근 80달러 돌파 각국, 여파 주시하며 촉각…중국·인도 하반기 수요가 관건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섰다가 한동안 진정됐던 국제유가가 최근 다시 꿈틀대고 있다. 올해 여러 차례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유가는 현재 81달러(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 기준)를 넘어섰다.
일부 전문가들은 거래가 가장 활발한 브렌트유의 경우 유가가 향후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는다. 유가 급등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기업 채산성 악화 등 산업계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 유가 동향에 각국의 민관이 두루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다만, 이번 유가 급등 폭이 작년만큼 드라마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이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의 주유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
원문링크 : 다시 꿈틀대는 국제유가…인플레 완화·경제회복 발목 잡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