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값은 날로 치솟고 있지만 주유소는 오히려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주유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경기도내에는 주유소가 2천386개 있었지만 지난해엔 2천314개로 72개(-3%)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주유소는 5년새 1만1천750개에서 1만1천144개로 606개(-5.2%) 감소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주유소가 많은 지역인데,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감소율이 높진 않았지만 줄어드는 흐름을 피하진 못했다.
최근 5년 인천·경기 감소폭 커져 저렴한 곳 몰리며 출혈경쟁 심화 도내 주유소는 2019년엔 2천396개로 오히려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급속히 줄었다. 2021년엔 전년 대비 30개가 감소했고, 2022년엔 47개가 줄어드는 등 감소폭이 커졌다. 인천시는 지난 2018년 주유소가 346개 있었지만 지난해엔 322개로 24개(-6.9%) 감소했다.
전국 평균 감소율보다도 오히려 더 많이 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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