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수입의존도 높은 韓…유가 100달러 도달시 최대 타격"


"석유 수입의존도 높은 韓…유가 100달러 도달시 최대 타격"

인도·일본과 함께 '타격 클 국가'로 분류 "석유 수입 경제에 부과되는 세금과 같아"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나라 중 한 곳으로 한국이 꼽힌다. 석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 부담이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CNBC 방송은 6일(현지시간) 이 같은 전문가들의 진단을 보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헤닝 글로이스타인 디렉터는 “1차 에너지 중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의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타격이 클 것”이라며 “수입의존도 자체가 높은 동남아시아의 신흥시장과 일본‧한국 등 중공업 부문에서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들이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유럽 에너지 시장조사업체인 에너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이탈리아와 함께 석유의 7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나라로 분류된다. 일본에서도 석유는 주된 에너지원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동 지역에 대한 일본의 원유 수입 의존도는 8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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