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중재 사우디·이란 관계복원 미국의 알래스카 시추 승인 “추가 급락보다는 반등할 것” 지난 10일 실리콘밸리 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금융 불안 사태가 글로벌 원자재 가격의 하락 압력을 가중한 가운데 17일 기준 국제유가(WTI)는 -12.9% 급락했다. 다만, 대표적인 경기 민감 원자재인 전기동의 경우 동기간 기준 -1.5% 하락에 그쳤다.
시간이 지나면서 보다 직접적인 경기 위험 신호가 뚜렷해질 경우 전기동 역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겠지만, 시장에선 단기간 내에 유가가 급락한 배경에는 금융 불안 이외 어떤 요인들이 존재하는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국제 원자재시장 정보분석 연구기관인 코리아PDS의 문창훈 책임연구원의 최신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제유가 하락 원인은 1)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외교 관계 회복, 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알래스카 지역의 주요 석유 시추 사업 승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문 책임연구원은 “수천년간 대립 관계에 있던 사우디와 이란이 ...
원문링크 : “최근 유가 급락, 중동 정세와 미국 정책 변화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