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다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사팀 국내 연구진이 해수 담수화 후 버려지는 바닷물을 한 번 더 처리해 민물과 '하얀 석유'로 불리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 '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환경 부담을 줄이고 희귀 자원까지 확보하는 '꿩 먹고 알 먹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정다운 한러혁신센터 박사 연구팀이 담수화 공정 후 폐기되는 농축수로부터 담수와 고순도 리튬을 얻을 수 있는 ‘순환형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해수 담수화 연구를 진행하던 중 버려지는 고염도 농축수가 해양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사실에 주목해 재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병행했다.
전기투석 방식의 담수화 시스템의 경우 높은 전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증산발전 소자’를 개발했다. 한 쪽에 물을 주입하면 모세관 현상에 의해 반대쪽 건조한 방향으로 물이 흐르면서 그 차이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식물이 뿌리에서 흡수한 물을 잎의 기공을 통해 내보내는 증산작용 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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