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되면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정부는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으나,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 구매 시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을 25%로 축소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유 등 타 유종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553.55원으로 전주보다 26.63원 올랐다. 지난주까지 주간 단위로 16주 연속 하락하던 휘발유 가격이 1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이 올해부터 37%에서 25%로 축소되면서 유류세는 L당 516원에서 615원으로 99원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1월 첫째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40.39원 오른 1653.03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평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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