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퍼다비(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지난 4월26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어퍼다비의 엑손모빌 주유소의 표지판 모습. 2022.10.28 미국의 석유 공룡 기업 엑손모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천문학적 이익을 남긴 에너지 기업에 부과하는 '횡재세'에 반발해 유럽연합(EU)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독일 및 네덜란드 자회사가 이날 룩셈부르크에 있는 EU 일반 법원에 횡재세를 무효화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가을 높은 에너지 가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 기업으로부터 '연대 기여금'이란 이름으로 횡재세를 걷는 계획을 승인했다.
엑손모빌은 내년 말까지 횡재세로 인해 20억달러(약 2조5360억원)가 넘는 비용이 들 수 있으며 이같은 정책 변화가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켜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유가 호황 정유사에 횡재세” vs “투자 줄어 수출경쟁력 약화”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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