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수송에도 기름 동나는 주유소 확산…이번주 최대 고비


긴급수송에도 기름 동나는 주유소 확산…이번주 최대 고비

전국 88개 주유소 휘발유·경유 재고 소진 이번주 최대 고비…전국 판매중단 우려 화물연대 파업 장기화로 유류제품의 운송이 막히면서 전국에서 품절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다. 4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붙어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로 시중 주유소의 재고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국 각지에서 일부 제품 품절이 발생하는 주유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이번 주를 고비로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정유 4사는 재고가 떨어졌다고 통보를 해오는 주유소를 대상으로 긴급배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주유소 탱크로리(유조차)나 운송거부를 하지 않는 차량을 활용할 수밖에 없어 배송되는 양은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일 오후 기준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서 기름이 바닥난 주유소는 휘발유 73곳, 경유 10곳, 휘발유·경유 5곳 등 총 88곳이다. 전날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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