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대 오른 운전자보험… '보험금 지급기준' 확 뜯어고쳤다


수술대 오른 운전자보험… '보험금 지급기준' 확 뜯어고쳤다

금융당국과 보험사들이 자동차부상치료비 특약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다./그래픽=이미지투데이 '보험사기' 우려를 낳고 있는 운전자보험 자동차부상치료 특약이 수술대에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자동차부상치료비 특약을 대폭 개정하기로 했다. 단독 사고에도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해 보험사기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탓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부상치료비 특약을 대폭 개정한다.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사들은 지난 8월부터 논의했던 개정안을 최근 최종 확정했다. 개정안에는 경미한 부상등급인 11~14급 판정 시 보험금을 기존 50~7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하고 무제한이었던 보장횟수는 연 3회로 제한한다.

버스 급브레이크 사고 등 가해자가 없이 발생하는 단독사고는 보장에서 제외한다. 개정을 통해 보험금 지급 기준을 높이고 지급액수를 낮추겠다는 게 금융당국과 손해보험사들의 입장이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에 따른 운전자의...



원문링크 : 수술대 오른 운전자보험… '보험금 지급기준' 확 뜯어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