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연내 140달러 갈수도"… 국내 물가상승 압박 더 커졌다 [OPEC+ 감산 후폭풍]

11월 하루 200만배럴 감산 합의 하락하던 국제유가 급반등 가능성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인상 불가피 유류세 카드 이미 써 해법찾기 고민 휘발유 가격 4주째 내림세… 국제유가는 상승세.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674원으로 집계됐다. 9일 서울의 한 주유소 가격표에 휘발유 가격이 1745원, 경유가 1875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오펙 플러스(OPEC+)가 하루 평균 200만배럴 감산에 나서면서 하반기 물가인상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 기름값이 4주째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OPEC+의 원유 감산 여파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이미 유류세를 법정최대인 37%까지 내린 상황에서 에너지 수요 절감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는 지적이다.

유가 추가 상승 우려 커져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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