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OPEC 가격통제 낮출 추가 수단 의회와 협의할 것" 언급 주목 상하원 통과·대통령 서명 필요…시행시 산유국에 대한 소송 가능해져 [EPA=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하자 미국이 이들 국가에 대해 가격담합 소송 카드를 쓸지 관심이 쏠린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5월 유가 담합으로부터 미국 기업과 소비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발의된 '석유생산수출카르텔금지'(NOPEC) 법안을 17대 4로 통과시켰다. 현행 미국 반독점 법률은 주권 면책 조항을 통해 OPEC+ 산유국이나 이들 국가의 에너지 기업들을 소송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하지만 NOPEC 법안이 통과돼 시행되면 미 법무부는 OPEC+ 국가들에 대해서도 미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게 된다. 이날 OPEC+는 월례 장관급 회의를 열고 다음 달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200만 배럴 줄이기...
원문링크 : OPEC 감산에 뿔난 미국, '석유담합금지' NOPEC 법으로 압박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