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지 않는 경유…'유가연동보조금' 연장 무게


빠지지 않는 경유…'유가연동보조금' 연장 무게

국내 경유 가격이 리터(ℓ)당 1900원 선 가까이 뛴 가운데 정부가 이달 말 종료되는 '유가연동보조금'의 지급 시한을 연장할 것이 유력시된다. 겨울철 난방용 에너지난 등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 화물차 등 생계형 운전자들의 기름값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에서다. 15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7월부터 확대 지원하고 있는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시한을 당초 9월 말에서 한 차례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최근 유가 등을 고려해 보조금 지원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고시(화물차 유가보조금 관리규정) 개정 사안으로, 행정적 절차가 복잡하지 않은 만큼 시간적 여유를 두고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가연동보조금은 화물차·버스 등 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경유 가격이 기준 금액(ℓ당 1700원)을 넘으면 초과 상승분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는 당초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을 1850원으로 두고 7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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