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름값이 7주째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찾으며 국내 주유소 판매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이다.
그러나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부담이다. 특히 전쟁 전보다 20% 이상 올라 있는 경유 가격이 운전자의 애를 태우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53.1원 내려 L당 1780.2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48.7원 하락해 L당 1878.8원이었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email protected]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월 넷째 주 당시 국내 휘발유 가격이 L당 1739.79원이었다. 휘발유와 달리 경유 가격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려면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2월 넷째 주 경유 평균 가격은 L당 1564.49원이었다.
현재 가격은 이보다 20%가량 높은 수준이다....
원문링크 : 휘발유 ‘전쟁 전’ 가격 눈앞…경유 차주는 속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