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주유소 99%가 미반영… 정유업계는 “재고 탓”만


유류세 인하, 주유소 99%가 미반영… 정유업계는 “재고 탓”만

전국 주유소 99%, 유류세 인하분 반영 안해 정유사 “세금 납입분까지 손해보고 공급 중 주유소에 남아있는 비싼 기름이 문제” 해명 주유소는 “알뜰·직영만 붐벼 재고 소진 느려” 전국 주유소의 99%가 유류세 인하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비싼 값에 기름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업계는 인하된 가격으로 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하고 있다며, 결국 주유소의 가격 정책과 재고 소진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이전에 구매한 비싼 기름이 남아있어 저렴한 가격의 기름을 팔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일반 주유소들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알뜰 주유소’로 고객들이 몰려 재고 소진이 늦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12일 에너지 소비자단체인 ‘E컨슈머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전국 1만744개 주유소 중 99.5%가 유류세 인하분을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유류세를 리터당 304원 인하했다. 이 기간에 국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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