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원유가격이 6월 넷째 주(6월 20~23일)에만 10달러 가까이 내렸음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은 멈출 줄을 모른다. 이에 정부는 정유업계에 대한 담합 단속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업계는 정부가 시장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제유가 선물시장 축소를 석유제품 가격과 곧바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례적으로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이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만큼 주유소와 소비자 간, 정부와 정유업계 간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원유 선물시장 충격...석유제품 수급과 무관하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두바이유의 주간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8.05달러 내린 배럴당 108.3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전주 대비 6.34달러 내린 배럴당 112.64달러로,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주 대비 9.42달러 내린 배럴당 107.0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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