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ㆍ지인 사칭 등 피싱 방법 교묘해져 메신저피싱 유형 1년만에 165% 증가 직장인 A씨는 최근 부모님을 위해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이버 범죄를 보상해주는 보험을 알아보고 있다. 최근 직장동료가 부모님이 보이스피싱 피해로 1억원에 가까운 돈을 잃어버렸단 소식들 듣고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동료가 ‘잃어버린 돈보다 자책하는 부모님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라고 한 말을 듣고 결심을 굳혔다.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는게 가장 좋겠지만 막을 수 없다면 보상이라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다”며 “보험료도 크게 비싸지 않아 부담도 덜하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관련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은행이나 정부기관을 사칭해 돈을 가로채거나 가족이나 지인으로 둔갑해 돈을 뜯어내는 등 방식도 다양하다.
특히 모바일 사용이나 정보에 둔감한 고령자들이 보이스피싱 주 대상이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의 피해액은 1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5% 감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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