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뒤, 먹고 잘 곳도 없는 한 청년이 파리 교외의 한 의상실 앞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청년은 이탈리아 베니스의 유복한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제1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부친의 사업이 망하면서 가족 모두 프랑스로 이주한 뒤, 적십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습니다.
끼니를 잇기에도 빠듯한 수입이었기에, 옷 한 벌 살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청년은 스스로 옷을 만들어 입었는데, 다행히도 재단하는 것을 좋아하고 제법 솜씨도 있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생활고로 절망감이 엄습할 때면 이상하게도 그의 발걸음은 꼭 의상실 앞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날도 비를 피하며 의상실 안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마침 문을 나서던 한 부인이 그를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어머, 그 옷 참 멋지네요. 어디서 맞춘 거죠?"
"네? 제가 만든 건데요."
"정말 근사하군요. 당신에겐 옷을 만드는 특별한 재주가 있네요."
이름 모를 부인이 던진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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