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두산전자의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으로 시작한 불매운동이 두산그룹을 중심으로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페놀은 소화기, 호흡, 피부 접촉 등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경우 심각한 장애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맹독 물질입니다.)
당시 두산그룹의 주 사업부문은 OB맥주, 두산음료(콜라), 두산상사(의류) 등 대부분이소비재였기 때문에 불매운동은 거대했습니다. 특히 두산그룹 중심이었던 OB맥주의 손실이 컸는데 국내 시장 1위였던 OB맥주는 1995년 적자 규모 9000억원을 기록했었습니다.이에 1996년 맥킨지는 두산그룹이 OB맥주를 팔아야 할 수 도 있다고 언급했었는데요.두산그룹은 결국 1998년 OB맥주 지분 50%를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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