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06.1 디예 2016. 6. 10. 18:28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한 것도 없는데 벌써 29살. 6월이다. 심지어 그것도 벌써 1/3이나 지났다.
이번달이면 그만두는 직장인데 6년 반동안 이 일을 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에 비해 이번달에 받는 스트레스가 오히려 더 심하게 느껴진다. 원래 스트레스 받는 스타일도 아니고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편도 아닌데 이번달에 사람을 이토록 나이들어서 미워하고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심할수 있다는걸 깨달았을 정도니 뭐.
같은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이를 불문하고 항상 토닥여주고 와서달래주고 같이욕해주고 퇴근하고나서도 매번 먼저 연락해주고 심지어 퇴사하고 나서까지도 내게 무슨 일있는 거 같으면 전화와서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욕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래도 내가 그동안 일했던게 헛된 시간은 아니었나보다. 그래.
그거면 된거다. 그거면.
그거면 된거다....
#13번남았다
#너나잘하세요
#일기
#일상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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