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엑스 별마당에서부터 우박이 내린 봉은사까지의 여정 안녕하세요. 일상을 기록하는 jack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이전과는 색다른 방식으로 글을 한 번 작성해 보았습니다. 천천히 즐겨주세요.
금주 주말은 잔잔한 음악처럼 흐르던 아침이기에,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먼저 찾은 곳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높고 끝없이 쌓여 있는 책들 사이로 사람들의 움직임이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도, 그냥 걷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모두가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방인들의 천국이란 생각 속에서, 삼성역에 들를 때마다 잠시나마 이곳에 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조용히 나만의 공간이 생겼고, 그 속에서 나는 어느새 마음이 정돈되어 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잠시 앉아 마음을 가다듬은 뒤, 봉은사로 향했습니다. 복잡한 도시 한복판, 불과 몇 걸음 차이로 이렇게 고요하고 평온한 공간이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사찰 입구를 지나 경내...
원문링크 : 코엑스 별마당에서부터 우박이 내린 봉은사까지의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