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생활 D+102] 이중생활 시작

당일부터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ILSC 어학원에서 ESL 수업을 듣게 되었다. 이 수업은 나의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것이었고, 그만큼 중요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그 수업이 끝나면 코업 프로그램 학교로 이동하여 다른 수업을 들어야 했다. 처음 가는 날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수업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가는 날이기에, 아침 일찍 나왔는데, 문이 닫혀 있던 것이 첫 번째 문제였다. 시간이 지나니, 문이 열렸다.

첫 수업이 끝나고 코업 프로그램 학교로 향하는 길에, 피곤함과 불안함이 내 내면을 강타했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수업, 그리고 내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날 괴롭혔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비타민을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물론, 캐나다에서 진행한 첫 번째 ESL수업은 매우 즐거웠다.

그러나, 신체적으로 피곤해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코업 프로그램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긴장감이 더욱 높...

원문링크 : [밴쿠버 생활 D+102] 이중생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