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여행] 익산미륵사지(23.05) 석탑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란? 익산 미륵사는 백제 시대의 최대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무왕 대(600-641) 때에 창건되었습니다.

이 사찰은 전형적인 1탑1금당의 백제식 가람 배치 형식과는 달리 3개의 탑과 3개의 금당 등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배치 형식을 갖고 있습니다. 미륵사지 석탑 중 서쪽에 위치한 석탑은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건립 시기가 확실히 알려진 석탑 중 가장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는 9층으로 추정되었으나 일부가 파손되어 6층까지만 남아있습니다. 정확한 원형은 알 수 없지만, 17~18세기 이전에는 1층 주변에 석축이 보강되었고, 1915년에는 일본인들이 붕괴된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웠습니다.

해체되기 전까지의 석탑 높이는 약 14.2m이며, 상하로 구성된 기단의 전체 폭은 약 12.5m입니다. 1층은 각 면이 3칸으로 구성되고, 가운데 칸에는 문이 있어 사방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둥석은 아래쪽이 넓고 위쪽이 좁은 민흘림기법과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