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일 저녁 오후 8시(인도네시아 시간 오후 6시), 박지성 자선경기 '아시안 드림컵 2014'가 열렸습니다. 엄청난 팬들과 인파가 몰려서 성황리 경기가 끝난 것 같은데요.
저희 부부도 가서 볼까 고민을 했었는데, 사람에 치여 죽을 수도 있다는 소문에 그냥 집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아내의 인도네시아 친구 한 명이 메신저(BBM)로 런닝맨 경기가 시작한다고 메시가 왔습니다.
평소에도 아내와 한국 드라마와 예능프로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던 친구인데요. 이번 아시안 드림컵을 정말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보낸 아시안 드림컵 문자중계 축구 경기를 보는 중간에 런닝맨 맴버들이 진지하게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진지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저는 계속 깔깔대며 웃었던 .....
원문링크 : 인도네시아 친구에게 메신저로 받은 축구 생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