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여름을 위한 준비

하루의 시작은 안전에서부터 봄날은 대체로 맑은 날과 흐린 날, 그리고 궂은 날로 나누어 흐르고 있습니다. 연속으로 쾌청하지 않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벚꽃이 활짝 펴 아름다운 봄을 보여주더니 어느새 일직 핀 꽃은 다 지고 새로운 꽃이 봄의 철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 곡우(穀雨)에는 봄비가 자주 내리고 백곡이 싹을 튀어 뿌리내려 기름지게 하는 절기입니다. 속담에 '곡우에 가물면 땅이 석 자나 마른다.'

라는 말처럼 비가 알맞게 내리면 풍년 농사를 애견해 주는 때입니다. 곡우는 봄의 마지막 절기이며, 농사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로 속담처럼 풍요로운 수확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화사한 날은 덧없이 지나가나니, 아쉬운 게 봄이죠.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이라는 성어가 있습니다.

자연과 세상의 이치가 뭐든지 오래오래 그 상태나 값어치를 굳게 유지할 수 없다는 의미로 늘 꾸준한 노력과 성찰, 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초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