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ginakyurt, 출처 Unsplash 7월이 시작되며 끈적끈적하고 후덥지근한 장마와 폭염이 함께 시작되었다. 분명 일기예보에는 없던 국지성 소나기가 툭하면 퍼붓고 후다닥 우산을 챙기다 보면 놀리듯 비는 그치고 쨍하고 나오는 햇님 날씨는 어찌나 덥던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너무 더운 한 주 였다.
운동 가기도 너무너무 귀찮아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절대 쉬면 안된다는 운동쌤의 잔소리가 무서워 꾸역꾸역 운동은 또 다 함. 이렇게 더운 날 남편님께서는 새끼 발가락이 골절되어 병원에 입원.
수술까지 하게 되었다. 저 지경인데 버티고 돌아다니다니..
제정신인건지..무딘건지.. 아무튼 속이 뒤집어 지는건 나의 몫ㅋ 다행히 수술은 잘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병실에는 보호자도 출입이 금지되어 전화로만 안부를 묻고 병원밥이 맛이 없다는 투정에 이것저것 사식도 넣어주고 커피도 넣어주고 .. 아주 왕날 지대로셔요 ㅋ 하필이면 이 폭염에 한 쪽 다리를 칭칭 붕대감고 퇴원한 남편. ...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블챌 주간일기 7월 첫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