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식겁했다 아기가 넘어지면서 얼굴을 테이블에 박은것이다 입에서 피가 철철 나길래 보니 앞니 사이에 입술이 끼어있는거 같았다 멘붕이 와서 입술을 잡아당겨도 봤는데 빠질 생각이 없는것이다 발을 동동 구르다 구급차를 불러야 하나, 응급실을 가야 하나 걱정했는데 주말 밤중에 응급실은 죄다 연락이 불통이다. 의료진이 파업한다고 난리인 시기라 더 어려운듯 하다 아기가 진정하고 피도 멎길래 다음날 아침일찍 소아치과를 가기로 했다 결론만 말하면 아기는 큰 이상이 없는것이었다 잇몸, 입술이 이빨에 끼인것도 아니고, 아기는 치아가 처음 나면서 원래 그렇게 보인다는것 아아. .
아기 앞니는 원래 그랬구나. . . 치과선생님이 앞니 잇몸에 상처난것이니, 소독약 처방만 받고 돌아올 수 있었다.
혹시 나처럼 아기 입술이 끼인줄 알고 착각하는 사람 있을까봐 글을 남긴다 ㅠㅠ 그래도 크게 다친게 아니라 다행. . . 언듯 모르고 보면 입술이 끼인거 같지 않은가??
몰라봐서 미안하다 아들! 돌쯤 되니 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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