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서 작년부터인가 진행해온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이 올해도 접수한다고 나주시청 홈페이지에 올라와서 신청해봤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산책을 하다 보면 가끔씩 고양이들이 보인다.
이 아이들은 작년에 새끼때부터 종종 봤었는데, 여기서 태어난 것 같아서 야생고양이라 하기에도 뭐하고 중성화도 안되어있는 것 같은데 마음착한 주민들이 챙겨줘서 그런지 사람을 엄청 경계하거나 피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 사람당 최대 3마리 신청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되니 빨리 신청해야 해서 얼른 저녁에 신청하고 같은 아파트 사는 친구한테도 부탁해서 여섯마리 접수 완료했다.
중성화를 해야 고양이는 아프지 않고 원하지 않는 번식으로부터 벗어나며, 사람들은 아기울음소리같은 고양이 소리를 새벽녘에 듣는 일이 없어지고 개체수가 더 많아지지 않으니 서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길고양이 TNR사업은 이미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으니 관심 있으시...
원문링크 : 나주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신청 TNR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