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2023년입니다. 연말에 회사에서 준 급격한 비보때문에 잠시 우울합니다.
하지만 또 2022년에 찍었던 사진첩을 뒤지면서, 행복과 슬픔엔 총량이란 것이 있어 내가 어느 정도 행복하다보면 또 어느 정도 슬프기도 하고 또 어느 정도 슬프다보면 또 행복한 일이 찾아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2022년엔 제가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지겨워 제 요동치는 마음들을 외면하곤 했는데요. 12월에서야 깨달았어요. 전 계속 늙어갈 거지만 시간과 중력을 거스를 수 있는 건 나의 마음뿐이라는 걸.
어느 순간엔 또 이 마음들이 미워 외면하는 날들이 오겠지만, 저는 이 마음덕에 세상을 화사하고 풍요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2022년은 안녕하셨나요?
-2023년의 첫 날, 하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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