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산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접근성이 좋아서 수도권 칭구들이 각자 제각기 다른 곳에 살아도 모이기 편하다. 그리고 뭔가 먹을만한 곳들이 많지만 번화가처럼 시끄럽지도 않고!
근데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밥 다 먹고 갈 만한 디저트 카페가 없어서였는데, 드디어 드디어 이 불모의 땅을 개척한 카페가 생겨서 너무너무 신난 나머지 포스팅을 하려구 합니당~! 뭔가 LP샵 같은 바이브의 간판 카페는 2층에 위치해있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 오픈! 마감은 22시 마감인데 코로나 때문에 워낙 유동적이니까 떼두신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에 이런 홈메이드 치즈케이크 포스터가 붙어있슴다 에어팟 케이스 같구 넘 기엽다 요즘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서 저런 것들을 유심히 보게 되어요. 물론 나는 사람도 동그라미 머리 세모 몸통으로 그리는 똥손이지만 소니도 입장 탐났던 화분과 러그 그리고 원목 테이블과 의자들 정겨운 색감이지만 세련된 소품들을 배치하여 어느 한 쪽으로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은 카페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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