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에 공부하러 갔다가 쉬는 시간에 잠깐 보려고 골랐다. 예전에 고전소설 추천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선택했다.
이 소설은 청소년기 남자아이의 방황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동심도 갖고 있고 아직 순수하지만 겉으로는 센척하고 중2병과 허세가 심하다.
주인공 콜필드는 남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또 남들이 듣고 싶어하는 대답을 잘해준다. 남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람인데, 남들은 자신의 말도 제대로 들어주지 않고, 원하는 대답도 해주지않는다.
그래서 싫어하는 것도 많고 방어기재로 중2병과 센척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그 모습이 안쓰럽지만 한 번 씩 센척할 때는 약간 짜증날 때도 있었다.
그래도 어린 동생 피비는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니 동생을 정말 예뻐한다. 소설 중간 중간에 빨간 사냥 모자를 썼다 벗었다 하는 부분이 많이 나온다.
그 모자에 뭔가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은데 내 생각엔 그 모자는 주인공이 순수감을 지키고 싶을때나 싫어하는 것들에서 벗어나 아주 안정적인 상태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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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호밀밭의 파수꾼 - 제롬 데이브 샐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