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 농약살포기의 주인공 이승민 대표의 이야기 며칠 밤낮을 할퀴고 간 경북 산불의 상흔은 깊었습니다. 검게 타버린 산자락과 매캐한 연기 속에서 절망과 슬픔이 느껴졌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지핀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바로 4톤짜리 농약살포기를 실고 산불 진화에 뛰어든, 승민농장 대표 이승민 슈퍼 농부와 4톤짜리 방제기 2대를 끌고 온 금용 대표 변호진씨와 직원에 대한 감동적인 용기와 헌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라가 위험에 처할때마다 어디선가 항상 나타나는 영웅들이 있습니다. 2020년 고성 산불때도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농약살포기를 이용한 용감한 형제가 있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또 다른 영웅이 나타난겁니다. 절망 속에서 피어난 아이디어, 농기계의 변신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순식간에 인근 시군으로 확산되며 걷잡을 수 없는 재앙으로 번져갔습니다.
헬리콥터 소리와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던 그때, 마을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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