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민연금을 정해진 시기보다 일찍 수령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민연금 ‘반환일시금’ 수급자 수는 19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 명 이상 증가했으며, 총 수급액도 1조 2,647억 원으로 10% 넘게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조기노령연금 수급자 역시 2023년 말 기준 94만 8,000명에 달해 1년 새 약 10만 명이 늘었습니다. 신규 조기연금 수급자도 2023년 한 해에만 11만 2,031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1.
조기수령, 왜 늘어나나? 이처럼 조기수령자가 급증한 배경에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점차 늦춰진 영향이 큽니다. 1961년생부터 연금 수령 시기가 만 63세로 1년 늦춰지면서 예상보다 연금을 늦게 받게 된 이들이 소득 공백을 견디지 못하고 조기수령을 택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2013년, 2018년 등 수급연령이 상향된 해에도 조기연금 신청자가 급증한 바 있습니다. 2.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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