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털릴 수 있다”...SKT 해킹사태에 사이버보험 뜬다는데


“우리도 털릴 수 있다”...SKT 해킹사태에 사이버보험 뜬다는데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탈취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틀째인 지난 4월 29일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에 유심 재고 수량 안내문이 놓여 있다. 이날 해당 대리점에서는 직원이 나와 오늘 준비된 유심이 20개뿐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승환 기자]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해킹에 대비하는 사이버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험사들도 기업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작년 11월 사이버RM(위험관리)센터를 신설한 이래 이달 19일까지 체결한 사이버보험 계약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22일 SK텔레콤 해킹 사태가 세상에 알려진 이후 가입이 급증했다.

권택인 사이버RM센터장은 “설립 이후 반년간 사이버보험 컨설팅을 제공한 기업이 70개 정도 된다”며 “문의가 폭증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이버보험 계약 문의가 늘어나는 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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