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검음색 연기로 자욱하다.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잔불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소방본부는 20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 현장에서 언론 대상 9차 브리핑을 열고 건물 내부에 진화대원을 투입해 잔불 더미를 모두 제거했다고 밝혔다. 또, 잔불이 되살아나거나 연기가 계속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오전 8시부터 특수 중장비를 동원해 최초 발화 지점을 제외한 공장 동 건물을 해체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7시쯤 불이 시작돼 직원 한 명과 소방대원 두 명이 다치고 제2공장 건물이 50~60% 탔다. 소방당국은 이르면 이날 진화 작업 진척도를 보고 완진 여부를 결정해 선언할 방침이다.
광산구청은 전날부터 주민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며 접수 내역을 금호타이어 측에 전달해 주민들의 피해 보상과 일상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환경당국으로부터 대기 및 수질 오염도를 측정한 수치를 제공받은 뒤 일반...
원문링크 : '금호타이어 화재' 보험금 최대 5천억...주민 피해보상 "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