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생활비 아껴 꼬박꼬박 국민연금 부었더니, 기초연금 삭감하네요.” “기초연금 때문에 건보료 9만원이나 더 부담하는 게 정말 화가나요.”
기초연금 감액통지를 받고 당혹감에 휩싸였다는 은퇴자들의 하소연이 본 기자 메일에 잇따르고 있어 이번 시리즈에서는 관련 문제에 대해 짚어볼까 합니다. 분통을 터트리는 이들은 “젊어서부터 일찍이 노후를 준비한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게 말이 되냐”는 주장입니다.
지난해 기초연금을 받는 은퇴자 70만명 이상이 국민연금을 수령한다는 이유로 기초연금이 깎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임.
[사진 = 매경 DB] 최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연계감액’ 대상자는 70만 4000명에 달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면서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는 노인도 늘어 연계감액 대상자와 감액 금액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연금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실제 기초연금 수급자는 지난 2020년 말 566만...
원문링크 : “꼬박꼬박 국민연금 낸 우린 뭔가”…분통 터트리는 은퇴자 70만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