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약환급금 없는 무해지보험…예보 "0원은 아니다" 고령자·유병자…다른 보험사 계약 어려워 10일 민경문 MG손보가입자 모임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앞에서 현수막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권이민수 기자) MG손해보험(MG손보)이 청산과 계약이전이라는 벼랑 끝으로 몰린 가운데, 보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소비자들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현수막을 들었다.
이들은 "청산이 되면 무해지보험 가입자들과 고령자·유병자들은 아무런 보장을 받을 길이 없다"며 소비자 피해에 대한 대응방안을 금융당국에 요청했다. 10일 찾은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민경문 MG손보가입자 모임 대표가 1인 시위 중이었다.
그의 손에 들린 현수막에는 "124만 MG손보 계약자를 살려주세요. 보험사를 믿은 우리를 살려주세요"라고 써있었다.
민 대표는 "하루 아침에 보험료와 보장이 날아갈 상황에 처하고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며 "불안과 걱정이 큰데,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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