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회사 한화손보에 흡수합병··· "친환경적 착한보험인데..." 업계 “디지털 손보사 한계” 지적 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이 수익성 확보에 난항을 겪다가 모회사인 한화손해보험(이하 한화손보)에 흡수합병될 전망이다.
‘탄 만큼 보험료를 내는’ 사용 기반 보험(UBI·Usage-Based Insurance)을 전면에 내세운 첫 번째 플레이어였지만 독립 생존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문효일 캐롯 대표는 지난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열고 올해 내로 한화손보에 흡수합병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캐롯손보의 최대주주는 지분 59.6%를 보유한 한화손보다.
캐롯손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주도로 지난 2019년 출범했다. 기존 보험업계의 고정형료 모델에서 벗어나, 운전자가 주행한 거리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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