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국역 일대 장악했던 집회 소음·욕설에 센터 찾은 노인들도 스트레스 단골 어르신 "복지센터는 내 친구이자 안식처…조용해져서 좋다" 환영 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은어르신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5.04.09/ 뉴스1 권진영 기자 "이 식구들(집회자) 안 나오니 좋구먼. 여긴 원래 이렇게 한산했어.
내가 몇 년을 다녔는지 몰라. 여긴 탄핵 반대 저기는 또 찬성 아이구!"
자신을 '밴댕이'라는 별명으로 소개한 70대 남성 A 씨는 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 계단에 앉아 이렇게 말했다. 그는 주에 서너번은 이곳을 찾는 단골 회원이다.
센터 앞에서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외치는 집회자들이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을 치고 있었다. A 씨는 안국역 일대를 장악했던 탄핵 관련 집회로 열흘 정도 이곳에 오지 못했다.
그는 오랜만에 온 소감을 묻자 "(안국은) 자연스러운 맛이지. 여기가 점잖은 골목이야"라며 "자연스럽게 왔다...
원문링크 : "원래 이렇게 평온했는데" 집회 소음 사라지고 활력 되찾은 노인복지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