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설계사들, 매각 재추진 위해 집단 행동


MG손해보험 설계사들, 매각 재추진 위해 집단 행동

메리츠화재의 인수 무산 이후 MG손해보험 설계사들이 매각 재추진을 촉구하며 집단 행동에 나섰다. MG손보 영업가족협의회 소속 설계사 200여 명은 지난 25일 예금보험공사와 금융위원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노조의 방해로 무산된 매각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연수 MG손보 영업가족협의회 수도권지회장은 “124만 고객의 보험계약이 피해 없이 유지돼야 한다”며 “노조와 금융당국의 힘겨루기 속에서 고객과 설계사들이 볼모가 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600명 직원 살리자고 124만 고객과 전속 설계사들을 희생시킨 노조위원장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다음 인수자가 등장하면 인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MG손보 노조는 ‘자료 유출 우려’와 ‘고용 승계’ 등을 이유로 메리츠화재의 실사 진행을 수개월간 막아왔고, 결국 메리츠화재는 MG손보 인수를 포기했다. 설계사들은 그동안 상황을 지켜보다가 영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자 본격적으로 목소...



원문링크 : MG손해보험 설계사들, 매각 재추진 위해 집단 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