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금 부지급 논란…장애인 부모단체 강력 반발


현대해상,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금 부지급 논란…장애인 부모단체 강력 반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발달지연특별위원회는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해상의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금 부지급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위원회는 "현대해상이 지난해 5월부터 발달지연 아동이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민간자격 치료사로부터 받은 놀이치료에 대해 실손보험금 지급을 중단했다"며 "이를 무면허 의료행위로 간주한 것은 자의적 해석이며, 병원 등급에 따라 지급 여부를 달리하는 모순된 기준을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현대해상의 보험금 지급 중단으로 인해 많은 가정이 치료비 부담을 떠안고 있으며, 일부 가정에서는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피해를 입은 부모 250명이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에 국민검사청구를 제출했으나 기각됐으며, 같은 해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발달치료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정책적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대해상의 대응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



원문링크 : 현대해상, 발달지연 아동 실손보험금 부지급 논란…장애인 부모단체 강력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