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자서전 ‘희망’ 출간 ‘콘클라베’ 흑색선전 비화도 2014년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모든 이는 영원한 봄날에 꽃을 피우려고 태어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국내에서 번역 출판된 자서전 ‘희망’(가톨릭출판사)의 서문에서 한 말이다. 폐렴으로 지난달 14일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한달 넘게 치료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9년 집필에 들어가 지난 6년간 직접 저술한 공식 자서전이다.
교황은 “희망은 행동을 위한 미덕이자 변화의 원동력”이라며 이 책을 ‘희망의 여정에 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그에게 진정한 희망은 “어둠 속에 갇히지 않고, 과거에 발목 잡히지 않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을 밝게 바라볼 줄 아는 마음의 힘”이다.
그의 희망론은 이어진다. “희망이 피어나는 데는 단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이 바로 당신일 수 있습니다.” 프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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