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한 집 사는데 고독사"…이런 죽음 본 유품정리사가 한 일


"가족과 한 집 사는데 고독사"…이런 죽음 본 유품정리사가 한 일

다큐메터리 '숨'의 한 장면. [사진 인디스토리] 유재철 장례지도사가 장례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 인디스토리] 유재철 장례지도사와 김새별 유품정리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번 생에서 보여주는 마지막 모습과 그들이 남기고 간 자리를 본다. 전통장례명장 1호인 유씨는 지난 30년 간 6명의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약 4000명의 장례를 치렀다.

주로 고독사 현장을 정리하는 특수 청소 전문가인 김씨는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자리를 수없이 지켜봐 왔다. 12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숨'은 이들의 생활을 쫓으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묻는다. 영화는 유씨가 고인을 염하는 모습부터 입관식 풍경, 스님의 다비식 등을 보여준다.

유품정리사 김씨가 일하는 고독사 현장은 보통 사람들이 평소 보지 못한 풍경이다. 한때 영광스러운 삶을 살았던 이의 가장 비극적인 '흔적'을 보여준다.

이런 현장에 있는 게 이들의 일상이다. 두 사람은 삶과 죽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는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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