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의 자기주도적 작별준비


발달장애인의 자기주도적 작별준비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준비하는 세상과의 작별 사람중심실천, 자산기반접근 등 발달장애인의 욕구를 넘어 강점과 자기주도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실천가치가 장애인복지 현장에 뿌리내리고 있다. 공급자 중심인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한계를 없애고 당사자와 그들의 가족에게 선택권과 주도권을 부여하자는 것이 기본 골자이다.

교육, 노동, 의료, 지역사회활동, 돌봄, 취미여가 등 한 사람의 생애 전반에 걸쳐 당사자에게 주도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점차 진화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유독 주도권에서 배제된 영역이 '죽음' 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기에 설명하거나 직면하기 꺼려하고, 특히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이해보다 오해나 두려움으로 받아들여질까 두려워 회피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발달장애인들은 정말 죽음을 받아들이기를 두려워할까?

필자는 얼마 전 한 지역의 발달장애인분들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50대 내외의 중장년발달장애인들로 탈시설하여 지원주택에 거주 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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