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달러보험 판매액, 전년대비 70% 급증 장기적인 환율 전망 예측 어려워…환테크 수단으로 부적절 지적도 강달러 흐름이 지속되면서 재테크 수단으로 달러보험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달러보험은 일반 보험상품과 비슷하지만 보험료를 원화가 아닌 달러로 내고 보험금도 달러로 지급받는 상품이다.
최근 환율 상승 흐름에 따라 환차익을 노리는 이들의 가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에서 판매된 달러보험은 9645억원으로 전년(5679억원)대비 70%가량 급증했다.
달러보험에 자금이 몰리는 건 강달러에 환차익 기대가 커져서다. 지난해 초 1달러당 1300.4원이었던 원화가치는 지난해 말 1472원대까지 13% 이상 떨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에 달러값은 치솟은 반면, 국내에선 계엄·탄핵사태로 원화가치가 급락하면서다. 달러보험은 연금보험, 저축보험, 종신보험 등 다양한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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